Meet the Creators ④ AOMG 김수혁 대표 | Gen Z가 열광하는 콘텐츠부터 브랜딩과 수익 연결까지
‘Meet the Creators’는 YouTube에서 독창적인 콘텐츠와 시청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에이오믹스>, <미노이의 요리조리> 등 아티스트의 다양한 면모를 다채롭게 보여주는 콘텐츠를 올리며 MZ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AOMG가 YouTube를 활용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 AOMG 김수혁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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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대표님. AOMG라는 회사와 AOMG가 운영하고 있는 YouTube 채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AOMG는 다양하고 감각적인 음악을 만들고, 저희 아티스트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회사입니다. AOMG YouTube 채널은 단순히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설된 채널이고요.
Q. AOMG YouTube 채널을 시작한 계기와 초기 콘텐츠들이 궁금합니다.
저희가 AOMG YouTube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YouTube에 공개하는 것이 당시의 트렌드였고, 저희도 초기 콘텐츠는 신곡 뮤직비디오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다양한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저희도 자사 아티스트들이 여러 타 채널 콘텐츠들에 출연하는 것으로 만족하다가, 스케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자체적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기획하게 됐어요. 성공한 콘텐츠들의 흥행을 보며 더욱 다양한 콘텐츠들을 기획하게 됐고요.
그 콘텐츠들 중에서도 저희가 첫 가능성을 본 것이 <안주>라는 콘텐츠였는데요. 자사 아티스트인 우원재와 소금이 술을 마시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토크쇼 형식의 콘텐츠였는데 조회수가 50만 회를 넘어가면서 ‘사람들이 이런 것을 좋아하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이후에 더 많은 콘텐츠들을 기획하게 됐어요.
요리·토크쇼 형식의 <후디의 요리모음집>, 음악·DJ 믹스셋 형식인 <에이오믹스>, 예능·토크쇼 형식인 <미노이의 요리조리> 등 새로운 채널을 개설해서 라이브·퍼포먼스 형태의 <커브 라이브>까지 만들게 됐습니다.
Q. 코로나 시기에는 모두가 공연을 못했을 때인데, 그때는 YouTube를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질문 주신 대로 코로나가 심해졌을 때는 국내외 공연들이 모두 취소되고 공연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진행하게 된 것이 ‘AOMG YouTube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이었어요. 아티스트들도 공연을 못해서 갈증이 심했던 터라, 공연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생겨서 즐겁게 공연도 하고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
이후에 저희가 연말에는 보통 한 해를 정리하는 포스팅을 올리곤 하는데 이때 AOMG가 한해 발매한 곡들을 모두 모아서 DJ웨건이 한 시간의 플레이리스트 형태의 믹스셋을 공개하였는데 해당 콘텐츠 반응이 너무 좋아서 ‘Above Ordinary Mix <AOMIX>’ DJ 콘텐츠를 기획하여 시작하게 됐어요. 당시 대다수의 클럽들이 문을 닫아서 음악을 틀 수 없는 DJ들도 많았기 때문에 서로가 윈윈인 좋은 콘텐츠가 되었고, 이와 같이 저희 AOMG도 코로나 시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YouTube를 활용해왔습니다.
Q. 이 밖에 YouTube 콘텐츠가 아티스트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YouTube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의 활동 시기뿐만 아니라 특별한 활동이 없는 시기에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 아티스트를 노출시키고 이로 인해 인지도도 올라가게 되어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후디의 요리 모음집>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 것도 당시에 후디 앨범 활동이 막 끝나고 특별한 활동이 없을 때 그저 후디라는 아티스트를 더 노출시키려는 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데요. 사람들은 잘 몰랐겠지만 아티스트 본인이 식품영양학과 출신이어서 요리를 정말 잘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몰랐던 아티스트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자 요리 콘텐츠를 시작했고, 시청자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셔서 아티스트의 인지도도 올라가고 추가적인 수익구조까지 만들어져서 YouTube 콘텐츠가 큰 도움이 됐죠.
Q. YouTube 채널의 콘텐츠가 아티스트와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거나 수익을 창출하는데 유용하다는 말씀이네요.
맞습니다. 특별히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던 사람들도 저희 YouTube 채널에 최근에 다양한 콘텐츠가 올라오다 보니 해당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재미있어서 저희 채널을 구독하게 되고, 구독하다 보면 저희 아티스트 콘텐츠나 뮤직비디오를 자연히 시청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는 물론 수익까지 연결되어 아주 유용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예로 말씀을 드리면, 상반기에 자사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쿠기가 앨범을 발매했는데요. 당시 음원차트에서 중위권 정도 순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미노이의 요리조리>에 출연한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20위가 상승했어요. 그걸 보면서 그저 단순히 짧은 영상과 이미지 위주의 콘텐츠보다는 우리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는 긴 영상들이 큰 효과가 있다는 걸 느꼈죠.
당시 저희는 전략적으로 <미노이의 요리조리> 콘텐츠 본편을 다 보고 나면 뜨는 애드온 영상으로 쿠기의 뮤직비디오를 이어 붙여 놓았고, 콘텐츠를 재밌게 본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고, 본문에 음원 플랫폼 링크를 제공하고 누르도록 유도해서 음원을 구매하여 들을 수 있게끔 했어요. 하나의 유니버스처럼 다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든 YouTube를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한 거죠. (웃음)
Q. 이와 같이 YouTube 콘텐츠의 파급력을 실감했던 또 다른 사례가 있으실까요?
YouTube 콘텐츠의 파급력은 많이 실감하죠, 이전에 로꼬가 앨범 홍보차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했을 때도 해당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나서 바로 차트에 오르는 일이 있었는데, 물론 그때그때 차이는 있겠지만, 이렇게 파급력이 있다 보니 AOMG에서는 아티스트가 신규 앨범 활동을 시작하면 꼭 다양한 YouTube 콘텐츠에 출연하여 홍보 효과를 누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홍보도 홍보지만, 대표의 입장에서 수익을 신경 쓸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사실, YouTube 조회수만으로는 수익을 많이 창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제가 대표이기보다 아티스트로 더욱 많이 활동했을 때는 수익성에 대한 것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콘텐츠에 얼마 정도의 투자를 하고, 어떻게 투자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YouTube의 파급력을 활용한 콘텐츠 수익 모델을 기획 단계부터 고려하게 됐고요.
이를테면, YouTube 콘텐츠 시청에서 음원 구매까지의 전환을 유도한다거나, 혹은 콘텐츠 기획 시 브랜드와의 협업이나 PPL을 염두에 두고 컨셉을 정한다거나 하는 편이죠.
<미노이의 요리조리>도 어느 정도 수익화를 예상하고 만들었어요. 요리하는 콘텐츠고 음료를 마시는 컨셉이다 보니까 음식 혹은 음료 관련 브랜드 PPL 수익도 노리고 기획했고, <에이오믹스>, <후디의 요리 모음집>도 음식이나 음료 PPL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 하에 시작해서, 추후 <후디의 요리 모음집>에서는 밀키트 판매까지 가능한 메뉴를 미리 정해서 기획하기도 하고요. 이 밖에도 <에이오믹스>와 <후디의 요리 모음집>은 콘텐츠 판권까지 판매하면서 다양한 수익구조를 만들었습니다.
Q. 많은 소속 아티스트의 디렉팅을 직접 하신다고 들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거나, 성공적이었던 사례가 궁금합니다.
물론 모든 것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박재범 씨의 <몸매> 앨범과 뮤직비디오 제작이에요. 제작 과정에서부터 제가 투입되어서 전반적으로 진행을 했었는데, 저는 힙합과 R&B 아티스트다운 면을 부각시키고 싶었어요. 그래서 당시 국내에서 생각하기에는 파격적이고 섹슈얼한 이미지로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그 부분이 반응이 좋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미노이라는 아티스트의 디렉팅도 기억에 남아요. 원래는 굉장히 조용한 친구인데, 타 콘텐츠에 출연해 의외로 당황하지 않고 말을 재미있게 잘 받아치는 걸 보고 ‘반말로 할 말 다 하는 당찬 요즘 아이 캐릭터를 만들어 보자’ 해서 탄생한 게 바로 지금의 <미노이의 요리조리>입니다. 당시 미노이는 팔로워가 10만도 안 됐지만, 캐릭터를 믿었고 <미노이의 요리조리>라는 포맷을 믿었기에 100% AOMG에서 투자하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지금의 성공을 이룬 굉장히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Q. <미노이의 요리조리>에서 미노이의 캐릭터를 발굴하게 된 계기를 좀 더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아까 말씀드린 것 같이 타 YouTube 콘텐츠에 미노이가 출연한 걸 모니터를 했는데 밥 먹을 때도 말이 없던 친구가 말을 당차게 받아치더라고요. 그걸 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김우경 작가님과 <미노이의 요리조리>를 제작하게 되었는데, 미노이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잡아준 것은 작가님 공이 컸습니다.
일단, 제가 예전에 유행했던 반말로 진행하던 코미디 프로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존댓말로 받아치면 타격감이 크지 않으니, 무조건 반말이어야 한다고 하니까 당차게 받아치는 캐릭터를 대본으로 잘 살려주시더라고요.
그리고 한 번은 작가님의 요청으로 우원재를 섭외했는데, 둘의 케미가 잘 맞았고 그 케미로 인해서 둘이 찍은 영상들이 반응이 너무 좋아서 열애설도 터지고 했거든요. 음원 바이럴 때문에 커플로 연출시켜 일부러 커플 팔찌를 하고 같은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고요. 그런데 그것도 사실 저희가 의도한 연출이었어요. (웃음)
Q. <미노이의 요리조리>는 Gen Z 세대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죠? 이러한 YouTube의 콘텐츠들이 MZ 문화를 바꾸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린 친구들과 대화를 해보면 특이해요.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웃음)
짤이나 밈으로 편집된 Shorts 형태의 영상들을 YouTube에서 주로 보더라고요. 혹은 예능을 보더라도 내가 편한 시간대에 볼 수 있는 YouTube의 롱폼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고 있고요.
이제는 내가 보고 싶은 걸 찾고 골라서 볼 수 있는 시대이잖아요? 성향에 따라 재밌어하는 콘텐츠도 다 다르거든요. YouTube의 알고리즘 같은 거죠. 뭐 하나에 꽂히면 비슷한 콘텐츠만 보게 되는 그런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 안에서의 성향도 다 달라서 <미노이의 요리조리>의 경우만 보더라도 MZ들에게 “요리조리의 콘텐츠 중에서 어떤 편이 좋냐?”라고 물었을 때 다 달라요. 어떤 친구는 <미노이의 요리 조리>에 폴킴이 나온 편을 좋아하는데, 폴킴이 노래하는 부분만 20번 넘게 보고 그 부분만 계속 반복 재생한다고 하더라고요.
오래전부터 팬이었던 친구들도 있겠지만, 그냥 어쩌다 봤는데 마음에 들면 그대로 거기에 빠져버리는 거죠. YouTube로 한 곡을 1시간 동안 반복 재생 기능으로 듣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듣고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는 걸 느꼈어요.
Q. 이렇게 Gen Z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고 계신데, 원래도 Gen Z 세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신가요?
그래도 제 나이 또래 중에선 Gen Z 세대에 대해 이해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계속해서 여러 방면으로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저는 집에 가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TV를 안 보고 그냥 바로 YouTube를 틀고, 제가 좋아하는 채널들과 요즘 이슈가 많이 되는 채널을 계속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제일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YouTube죠. 거기에 있는 콘텐츠에는 그들이 좋아하는 것, 그들이 원하는 것, 그들이 열광하는 것들이 전부 드러나니까요.
Q. YouTube AOMG 채널이 Gen Z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AOMG 내 기존 아티스트들 이외에도 최근 이하이, 유겸, 쿠기같이 영한 아티스트들이 영입되면서 AOMG 이미지가 더욱 영해졌다고 생각하는데요. 무엇보다 영한 아티스트에게 들어맞는 콘텐츠를 고민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Gen Z 세대와 통하는 지점도 생긴 것 같아요.
특히 <미노이 요리조리> 같은 경우는 많은 도움이 됐죠.
감사하게도 Gen Z 세대가 콘텐츠를 엄청 좋아해 주시고 미노이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노이라는 캐릭터가 지금 Gen Z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미노이와 이야기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Gen Z 세대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출연자들을 재해석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출연하신 이정재, 정우성 배우님 같은 경우도 이렇게 Gen Z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미노이의 요리조리>의 파급력 때문에 새로 개봉하는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 의사를 주셨던 듯하고요.
Q. 최근 <미노이의 요리조리>가 영화 개봉 홍보 맛집이 되었다는 배경은?
배우분들이 출연한 시작점이 정유미 씨였던 것 같아요. 어느 날 정유미 씨로부터 먼저 출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왜, 무슨 이슈가 있어?”라고 물어봤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아무 이슈 없고, 그냥 미노이가 좋대”라는 거예요. 그렇게 시즌 3 1화에서 정유미 씨가 출연해 주신 이후 영화배우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최근에 정우성, 이정재 님이 영화 <헌트>의 홍보 차 출연해 주셨어요. 두 분은 사실 라인업에서도 감히 생각을 안 했죠. 범접할 수 없는 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혀주셔서 놀랐습니다.
영화를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 중에서 <미노이의 요리조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주셔서 무조건 좋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희도 배우분들이 출연해 주기를 바라서 여기저기에 말을 하고 다녔었습니다. “우리는 열려있다. 우리도 하고 싶다”고요. (웃음)
그래서 지금은 김고은 님과 라미란 님 등 많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김구라 님과 같은 방송인 분들까지 다양하게 출연하고 있어요.
저희 입장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분들이 출연하면 그들을 좋아하는 팬분들이 <미노이의 요리조리>에 유입이 되고, 팬분들이 저희 콘텐츠의 매력을 느끼면 다시 우리의 타겟층으로 유입되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거죠.
Q. 브랜드 마케터들이 성공 포인트로 팁을 하나를 주실 수 있다면 무엇일까요?
처음 AOMG의 아티스트를 알리기 위해 시작했던 것이 YouTube였는데요. 아티스트의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 뮤직비디오를 YouTube에 올리기 시작했었는데, 뮤직비디오를 소비하는 것 이외에도 아티스트들이 다른 콘텐츠에서 하는 활동도 많은 이슈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 콘텐츠를 본 구독자들이 다시 뮤직비디오 쪽으로 유입이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처럼 YouTube로 인해 오디언스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현재 Gen Z 세대가 보는 것은 하나의 콘텐츠가 아닌, 사람 혹은 소재의 매력을 보고 그것에 관련된 다른 동영상을 찾아보며 그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Shorts에서 우리 아티스트를 보고 롱폼을 찾아보거나 혹은 롱폼에서 아티스트의 매력을 알게 된 후, Shorts에 뜨는 우리 아티스트를 계속 찾아본다거나 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의 소재에서만 매력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롱폼 과 Shorts 등 다양한 콘텐츠 포맷을 적절히 잘 활용하고 하나의 소스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세감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AOMG YouTube 채널은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까요?
무엇보다 수익 모델에 주안점을 두고서 새로운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Gen Z 세대의 관심에 발맞춰 젊은 감성의 골프 콘텐츠에 도전할 수도 있고, AOMG 아티스트, 예를 들어 코쿤과 함께 패션 콘텐츠에 도전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본질은 음악과 아티스트인 것 같아요. AOMG의 음악과 아티스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YouTube를 잘 활용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더라고요.
Q. 마지막으로, 대표님께 YouTube란 무엇인가요?
YouTube란 나에게 책이다.
저도 집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처럼 YouTube부터 틀거든요. YouTube 안에서 여러 채널을 시청하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영감도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