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의 주요 내용은 Forbes에 먼저 게재되었습니다. YouTube 광고 마케팅 부사장인 Anne Marie Nelson-Bogle이 지난해 가장 성공적이었던 YouTube 광고와 Gemini를 통해 찾은 인사이트를 소개하면서 마케터들이 2025년에 YouTube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매년 YouTube 팀은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광고들을 돌아보며, 다양한 브랜드들이 어떠한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화에 기여했는지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Gemini의 도움을 받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광고 1만 3천여 개를 분석하여 2024년에 성공을 거뒀던 YouTube 광고들의 특징을 찾았는데요.
Gemini가 찾은 인사이트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바로 이러한 광고들이 보여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창의적 스토리텔링이었습니다. 브랜드들은 YouTube에서 다양한 포맷, 길이, 스타일을 활용해 브랜드의 스토리를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팬덤과 활발하게 소통했습니다.
또한 스토리를 담은 방식은 각기 달라도, 수많은 브랜드들이 YouTube에서 의미 있고 진정성 있게 시청자들과 연결되며 YouTube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이제 이 브랜드들이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 전략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상상력을 제약 없이 펼쳐보세요
마케터들은 늘 광고의 시간 제약을 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여전히 많은 플랫폼에서 30초 이상의 광고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러나 이렇게 정해진 초수 안에 브랜드의 스토리를 풀다 보면, 기존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스토리텔링 방식만을 답습하게 되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YouTube의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포맷과 길이로 브랜드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Shorts부터 인스트림 광고에 이르기까지, Gemini를 통해 분석한 2024년 인기 광고 중 44%는 전통적인 15초, 30초, 또는 60초 길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길이로 제작되었습니다. 나아가 인기 Shorts 및 인스트림 광고의 52%가 15초를 넘기도 했는데요. 이와 같이 YouTube는 브랜드가 숏폼과 롱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의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해 선도적인 브랜드들은 YouTube에서 다양한 포맷과 스토리텔링을 실험해 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 예로, 볼보는 인상적인 4분 길이의 영화를 통해 신차의 안전 기능을 시연했고, 루이비통은 자사의 패션 디렉터와 배우 엠마 스톤이 활기찬 대화를 나눈 11분 길이의 영상에서 업계 평균 보다 20% 더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글로시에, 퀘이커, 테무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들은 YouTube Shorts를 통해 불과 몇 초 만에 브랜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Shorts 광고가 항상 짧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팽스와 애플의 사례에서 보듯이, 1분 이상의 Shorts 광고도 성공적일 수 있죠. 실제로, YouTube Shorts 광고는 TikTok 광고에 비해 더 오랜 시간 시청되고, '좋아요'를 더 많이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개인적으로 와닿는다고 합니다.1
광고스럽지 않은 광고로 다가가세요
점점 더 많은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곧 광고와 콘텐츠의 경계가 흐려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히 YouTube에서는 브랜드가 다른 곳에서는 실험해 볼 수 없는 다양한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요.
한 예로, 진정성을 중요시 여기는 Z세대는 상품을 파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은 광고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브랜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Gemini에 따르면, 이러한 크리에이터 주도의 광고는 시청자들과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요소를 활용하고, 일부러 자연스러운 로파이(lo-fi) 영상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관계는 신뢰도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요. 98%의 시청자가 타 플랫폼의 크리에이터보다 YouTube 크리에이터를 더 신뢰한다고 말합니다.2 많은 브랜드들이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펩시는 바비큐 애호가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요리 크리에이터 ArnieTex와 협업했으며, 남성용 미용용품 브랜드 올드 스파이스는 인기 크리에이터 Reza Khan과 함께 처음으로 아빠가 된 남성들에게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메이크업 브랜드 어반디케이는 YouTube 뷰티 크리에이터 Kelly Strack과 Ashley LaMarca와 협력하여 네이키드 아이섀도우 팔레트의 재판매를 홍보하여 구매 의도를 3%, 검색량을 278% 높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효과적이었던 광고들은 시청자가 즐겨보는 YouTube 콘텐츠와 잘 어우러지는 자체 제작 콘텐츠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Doritos, ClearScore, Parachute 등 브랜드는 YouTube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트렌드를 활용한 신선한 Shorts 영상으로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흥미롭게도 Gemini는 디지털 광고에서 효과적이었던 몇 가지 영상 제작 트렌드를 파악했습니다. 바로 강렬한 시각 중심의 스토리텔링, 역동적인 편집, 타이트한 프레이밍, 익스트림 클로즈업, 빠른 페이싱이었는데요. Google과 노스페이스, 삼성 등의 성공적인 캠페인에서도 이러한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삼성의 경우 이 캠페인의 전체 론칭 기간 동안 YouTube를 통해 브랜드 검색량을 6% 증가시켰습니다.
팬덤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문화의 중심에 놓으세요
YouTube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대중문화와 크리에이터들의 열정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YouTube에서는 K팝과 코첼라에 대한 열정적인 리뷰뿐만 아니라 잔잔한 겟레디윗미(GRWN)와 ASMR 콘텐츠까지도 만나볼 수 있죠. 여러분의 관심사가 무엇이든, YouTube에서는 그와 관련된 방대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YouTube에서 좋아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주제에 대한 자신의 반응이나 분석을 담은 자신만의 영상을 올리기도 하죠. 흥미롭게도, 한 설문조사에서 Z세대의 54%는 자신이 속한 팬 커뮤니티에 실제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답했습니다.3
이러한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는 수많은 브랜드들은 사람들의 관심사에 파고들어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는 캠페인을 통해 K팝 팬들을 공략했고, 세포라는 코첼라 관객들에게 가방 없이 편하게 페스티벌에 참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 NFL은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의 팬들을 겨냥했습니다. 또, 소니는 새로운 베놈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하고, 맥도날드는 자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도 했죠.
예상대로, 지난해 열렸던 파리 올림픽은 광고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 중 하나였습니다. 오메가는 파리를 올림픽 선수들을 위한 놀이터로 표현했고, 나이키와 폭스바겐 등의 브랜드들은 올림픽 경기 자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편, 일부 브랜드는 팬들과의 소통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변화시키기도 했는데요. 예를 들어 키친에이드는 고객의 리뷰를 활용한 인상적인 광고 음악을 만들어 YouTube 음악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편, 스킨케어 브랜드 세라비는 Haley Kalil을 포함한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슈퍼볼 광고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습니다. 이 광고는 세라비가 피부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브랜드임을 강조했는데요.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스튜디오 제작 콘텐츠, 장편 및 단편 영상을 자유롭게 혼합한 캠페인을 진행하여 칸 라이온스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2024년의 인기 광고들은 궁극적으로 ‘사람들과의 연결’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지향했습니다. 물론 모든 브랜드가 잠재 고객과 연결되기를 원하지만, 지난해 브랜드들은 YouTube에서 더욱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전달했으며, 사람들과 더 깊고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계속해서 변화하는 광고 환경에서는 늘 새롭고 창의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동영상을 실험해 보고, 포맷을 넘나드는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펼치고, YouTube의 풍부한 문화와 크리에이터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브랜드가 미래의 광고를 주도할 것입니다. 이러한 광고는 시청자들과 더욱 깊은 연결을 형성하고, 충성도 높은 팬들을 만들고, 성과를 견인합니다. 그리고 이런 점이 바로 궁극적으로 YouTube 광고를 다른 광고들과 차별화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2024년 성공을 이끌었던 캠페인들을 더 자세하게 보고 싶으시다면 ‘A Year on YouTube: Great Ads of 2024’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놀라운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광고들을 통해 2025년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영감을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Think with Google을 구독해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소비자 인사이트, 그리고 효과적인 마케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