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된 맞춤형 광고는 잠재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품의 특정 측면을 보여주며 고객의 관심과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AI 머신을 활용한 초개인화(hyper personalization) 광고 타겟팅 기법이 가능해진 가운데,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접목한다면 더욱 개인화된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부터 실질적인 전환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잠재 고객을 보다 정교하게 타겟팅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Open API를 활용해 가전 제품 검색에 영향을 주는 날씨 요소를 접목하여 전 세계 광고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진행한 LG 전자 H&A 해외 마케팅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캠페인 목표
LG 전자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보다 정확하게 제시하는 개인화된 맞춤 광고가 보다 높은 광고 효율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다양한 제품 관련 요소들을 접목한 새로운 맞춤 광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2020년 미국과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 파일럿으로 진행된 날씨 API 캠페인은 날씨 API (Openweathermap.org)를 통해 수집된 타겟 지역의 날씨 정보를 Google Ads 광고 시스템과 연동하여 광고 게재 지역의 날씨 조건에 따라서 적절한 광고를 자동으로 노출하는 캠페인 입니다. 온도, 습도, 미세먼지, 강수 예보 등 날씨 조건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 행동을 예측하고 전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광고를 게재하고자 했습니다.
브랜드 솔루션
날씨 조건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맞춤 광고 캠페인
LG전자는 소비자가 광고에 노출되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Open API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소비자 상황에 맞춘 고도화된 타겟팅을 실현했습니다. 2020년에 진행한 파일럿 결과를 기반으로 2021년부터는 날씨 API를 활용해 Google의 기술팀 (gTech)와 공동으로 개발한 맞춤 솔루션을 해외 검색광고에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국가나 캠페인 개수에 제한이 없으며, 잠재 고객이 위치한 지역의 날씨에 따라 보다 정교한 타겟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설정한 온도와 습도, 시간 등의 조건에 따라 검색 광고에서 실시간으로 차별화된 개인화된 메시지를 노출시켜 소비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부각시키며 광고 클릭을 유도했습니다.
캠페인 성과
검색 지역의 날씨 조건에 따라 광고 카피를 다르게 보여준 결과, 검색 유저 주변의 오프라인 매장 정보를 클릭한 비중 (‘Where to Buy’, WTB 전환)이 늘어나며 전환이 평균 18%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키워드 측면에서 판매 성수기 시즌으로 인해 일반적인 키워드보다는 직접적인 판매와 연계된 키워드에 대한 반응률이 높았습니다.
다만 온도, 습도, 시간 등 날씨 조건을 세분화한다고 해서 반드시 광고 반응률이나 WTB 전환율이 우수한 것은 아니며, 한 국가 내에서도 어느 지역(City Level)에 위치하는가에 따라 광고 카피에 대한 반응률이 다르기 때문에 캠페인을 실행하는 국가에 대한 높은 이해를 기반으로 캠페인이 설계되어야 합니다.
LG전자는 잠재 고객이 위치한 지역의 날씨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것이 검색광고뿐만 아니라 배너 광고 및 소셜 광고에도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더 나아가 GDN에도 적용하여 모든 유입 경로에 대한 효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시사점
- 날씨뿐만 아니라 제품 판매와 연관된 다양한 요소를 광고 캠페인에 접목하면 광고 효과 및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Open API을 Google Ads와 연동하여 소비자가 광고에 노출되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소비자에게 더욱 유의미한 맞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접근 방식은 검색 광고뿐만 아니라 GDN, 등 모든 유입 경로에서 광고 효율을 높이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사례가 시사하듯이 제품 및 소비자 상황과 관련된 Open API를 접목한 맞춤형 광고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소비자에게 더욱 연관성 높은 광고를 노출시키며 광고 효율을 높이고 싶다면 Google Ads와의 연동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활용된 Google 솔루션
- Google Ads 및 Open API 더 알아보기
“가전제품은 구매 주기가 긴 제품이면서 고객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집에서의 시간이 증가하는 트렌드에서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면서도 동시에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맥락에 맞는 광고를 실행하기 위해 날씨 정보를 이용한 광고를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광고는 고객들의 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날씨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광고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새로운 광고 기법에 대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광고에 날씨정보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 권영배 책임, LG전자 H&A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