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섯 챕터로 구성된 ‘대행사를 위한 AI 마케팅 가이드’ 중 챕터 6을 읽고 계십니다. 챕터 1: AI로 더 많은 가치 창출하기, 챕터 2: AI로 전문성 강화하기, 챕터 3: AI로 캠페인 최적화하기, 챕터 4: AI로 예산 활용 및 입찰 효율 높이기 , 챕터 5: AI로 새로운 잠재 고객을 찾고 광고 소재 최적화하기도 함께 살펴보세요.
신속한 인사이트 발굴
브랜드는 디지털 캠페인의 효과를 파악하고 다음으로 투자할 곳을 결정하기 위해 대행사의 도움을 받습니다. Forrester에 따르면 마케터의 56%가 대행사를 통해 소비자 분석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인사이트 얻고 있으며, 이 비율은 향후 24개월 내에 7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1
이전에는 대행사가 고객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줄 수 있도록 데이터로 가득 찬 보고서를 몇 시간씩 들여다 보곤 했습니다. 이제는 Google Ads 통계 페이지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분석 결과를 신속하게 추려내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는 캠페인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성과를 개선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입니다.
가치 있는 신규 잠재고객에 관한 인사이트 발굴
독립 검색 대행사인 Solutions 8은 한 고객사를 위해 실적 최대화 캠페인(Performance Max)을 운영한 후 신규 잠재고객에 관한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Solutions 8 공동 창업자 존 모란(John Moran)은 “고객사 중에 어떠한 비상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는 상온 보관 식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비상 사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매우 상세한 특징을 가진 잠재고객층을 타겟팅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이 잠재고객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실적 최대화 캠페인을 사용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한동안 캠페인을 운영한 후, Google Ads 통계 페이지에서 보트와 항해에 관심이 있는 잠재고객이 고객사의 기존 잠재고객보다 실적이 훨씬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했죠. 바다를 건너 장기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식료품점을 이용할 수 없으니 상온 보관 식품이 필요했던 겁니다.”
이어 Moran은 “성과에 기여한 잠재고객을 조사하여 Google의 AI에 알려 주면 AI가 이를 기반으로 가치가 더 높은 잠재고객을 찾아준다"면서 “우리는 즉시 이러한 인구통계 조건에 해당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광고 애셋을 제작하고 항해에 관심이 있는 잠재고객에 대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력한 예측 데이터
과거에는 구매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에게 도달하고자 하는 경우, 장바구니에 제품을 추가했지만 아직 구매하지 않은 사용자를 잠재고객으로 구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식으로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추가하지는 않았지만 향후에 구매할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에게는 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앞서가는 대행사들은 예측 잠재고객을 활용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고객의 어떤 액션이 구매로 이어지는지 파악함으로써 전환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대규모로 찾아내고 있습니다.
소비자 행동 변화에 빠르게 대응
대행사 Media.Monks와 OMD는 맥도날드가 팬데믹 기간 동안 변화한 홍콩의 소비 습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맥도날드는 두 대행사와 협력하여 AI 기반 솔루션으로 신속하게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이를 광고 캠페인에 활용함으로써 인앱 주문 및 매장 수령 건수를 크게 늘릴 수 있었습니다.
맥도날드의 데이터 분석 파트너였던 Media.Monks는 맥도날드와 협력해 Google 애널리틱스 4를 도입하고, 맥도날드 앱으로부터 실시간으로 전자상거래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Media.Monks의 동남아시아 및 홍콩 지부 애널리틱스 책임자인 빌리 콴(Billy Kwan)은 “대행사는 고객이 새로운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에 대한 지식을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인사이트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AI 기반 솔루션은 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맥도날드가 Google 애널리틱스 4를 구현하고 예측 잠재고객을 발굴하는 작업을 지원하면서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edia.Monks의 분석 결과에 따라 맥도날드는 '7일 이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 세그먼트의 ROI가 가장 높은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Google 애널리틱스 4와 Google Ads를 통합하여 예측 잠재고객 세그먼트를 맥도날드 광고 캠페인으로 원활하게 내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단계에서 맥도날드의 미디어 대행사인 OMD가 역할을 이어받았습니다. OMD는 맥도날드에 Google 광고 채널 전반에서 앱 사용자의 액션을 유도할 수 있는 완전한 AI 기반 캠페인인 참여 유도 앱 캠페인을 추천했습니다.
협업의 결과로 홍콩 맥도날드는 '7일 이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의 전환수를 550% 늘리고 같은 그룹에서 전환당비용을 63% 줄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잠재고객의 매출은 560%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홍콩 맥도날드 마케팅팀은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데이터 기반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OMD 홍콩 지부의 디지털 부문 부책임자 조안나 초우(Joanna Chow)는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 대한 고유한 인사이트를 활용하고 가치 기반 입찰 전략을 개발해 맥도날드를 지원했다”면서 “그 결과,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더 효과적으로 도달해 인앱 주문을 유도하도록 할 수 있었고, 그와 동시에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의 다양한 조합을 자동으로 실험하여 관련성 있는 잠재고객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우는 이어 “AI를 활용하면 미디어 효율성을 개선하고 판매량을 증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집니다. 앞으로 Google 애널리틱스 4를 비롯해 다른 Google AI 기반 솔루션이 어떠한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I 활용, 지금이 시작해야 할 때
오늘날 대행사들은 AI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열며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있습니다. 일부 대행사는 퍼스트 파티 데이터 전략이나 개인 정보 보호 규정 준수 등의 새로운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또 고객의 비즈니스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AI 활용을 최적화하고 예산, 입찰, 타겟팅, 광고 소재, 인사이트 전략을 개발하는 새로운 전담 팀을 구성하는 대행사도 있습니다.
소비자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많은 대행사들이 AI의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해 브랜드가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AI 시대가 시작된 지금, AI를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새로운 기회를 열고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